Day 3.

마쓰야마역(松山駅)-우치코역(内子駅)-우치코 관광센터(内子町ビジターセンター)-우치코자(内子座)-목랍 박물관(

木蝋資料館 上芳我邸)-상업과 생활 박물관(商いと暮らし博物館)


#1. 마쓰야마역에서 우치코까지

마쓰야마역에서 우치코까지 완행 열차를 타면 인당 편도 760엔이 든다.

주의할 점은 마쓰야마시역 아닌 마쓰야마역을 가야한다.

티켓기계에서 끊어도, 사람에게 우치코 달라고 말해도 준다.

완행이기에 바깥 경치를 즐기며 느리게 가는 맛도 쏠쏠.


#2. 우치코역에서 관광센터 가기

역이 조금 우치코 외곽에 있다.

푯말이 중간중간 하나씩 있으니 그것을 찾아도, 또는 구글맵에 Uchiko Visitor center 쳐서 따라가도 된다.

여기에 가는 걸 추천하는 이유는, 우치코의 관광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준다.


#3. 우치코자

다이쇼 시대부터 이어져온 극장이다.

자리가 칸이 쳐져있는데, 그 안에 방석 몇개씩 놓고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형식이다.

지금까지도 공연이 있다고 하니, 보존이 잘 된 편.

무대쪽으로 가면, 무대 밑을 구경할 수 있는데 신기하게 구성돼 있다.

그 옛날에는 사람의 힘으로 이 무대장치를 돌렸겠구나 싶으면서도,

그게 기계로 대체된다면 지금의 무대랑 딱히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우치코자 내부. 역시 실내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좋다.


#4. 소바집 가기

'시모하가테이(̪下芳我邸 蕎麦)' 라는 소바집.

원래 술을 만드는 집이었다고 하나, 60년 전 메밀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2층에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전시해놓는 갤러리가 있는데, 구경하기 좋다.

(갤러리 주인분?이 조금 많이 친절하셔서 그냥 나오기엔 조금 뻘쭘하다)

자루소바같은 경우에는 먹고나서 따뜻한 물을 부어 차로 또 마신다 합니다.


#5. 거리 보존지구+카미하가 저택+생활박물관

거리 보존지구는 그냥 눈으로 봐도 아기자기, 이쁘다.

카미하가가(家)는 일본 최초의 왁스를 발명한 사람의 집이라고 한다.

일단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집도 크고, 공장도 다 있다.

상업과 생활 박물관은 옛날 우치코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카미하가저택과 우치코자에 껴서 보는 느낌..?



#0. 우치코 팁

1. 관광센터에서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기

몇군데 맛집을 추천해준다.

2. 카미하가 저택과 같은 경우, 일본어가 된다면 그곳에 계신 가이드분께 설명을 들어보기.

디테일한 것들까지 설명해주셔서,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

3. 카미하가 저택/상업과 생활 박물관에서 설문조사 하기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우치코에서 제작한 조그만 엽서를 준다.

4. 우치코를 그대로 즐기기

관광객이 많이 없는 곳이라, 사람들이 다들 순수(?)하고, 좋다.

5. 우치코패스(?) 사보기

900엔. 이 패스 하나로 우치코자+카미하가 저택+상업과 생활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Day 1.

인천공항-마쓰야마공항-긴텐가이(銀天街)


Day 2.

마쓰야마성-로프웨이거리-오카이도(大街道)-봇쨩박물관(坊ちゃん列車ミュージアム)-도고온천(道後温泉)


#Day 1.


#1.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

공항이 정말 작았다. 국제선도 딱 두개 있다고 하니, 새삼 이곳의 작음을 실감했다.

딱 나가면 우리를 반겨주는 아줌마가 두분 계시다.

제주항공 탑승자에 한해 공항 왕복 티켓을 준다.

(이 티켓은 올 때 또 써야하므로 잘 챙겨놓기!)


#2. 긴텐가이 걷기

도착한 날은 여유있게 둘러보기로 했다.

체크인 끝난 후, 오카이도와 연결된 긴 상점가인 긴텐가이를 구경하기로.

이후 돌아오는 길에 로손에서 맛난 거 사오기.


#Day 2.


#0. 비가 주룩주룩이다.

하루종일. 사진도 안 예쁠 예정. 어쩜 이렇게 비만 올 수 있을까


#1. 마쓰야마 성 올라가기.

구글 지도를 잘못 찍었다.

리프트 무료 쿠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예전에 갔던 오사카 성은 기억도 안 나는데, 여기는 성 자체를 잘 살려놨다.

체험할 것도 많다. 북 쳐보기, 사무라이 옷 입어보기, 높은 계단 체험하기(?)

시코쿠 지방인지 에히메현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귤을 문에 걸어놓는다. 일반 가정집도 해놓는다.


#2. 오카이도+봇쨩박물관

오카이도는 마쓰야마 최대 상점가이다.

그냥 일본의 상점가라는 점 외에는 특별한 건 없음.

봇짱박물관은 스타벅스랑 연결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 유료였으면 아까울 뻔했다.


#3. 도고온천+온천상점거리

도고온천 가는 길 앞에는 봇짱 시계가 있다. 매 시 정각에 운행하는데, 알차게 잘 만들어놨다.

보는 건 무료니, 지나가다가 보는 것도 추천.

도고온천이 유명한 이유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기 때문.

또한 옛날 일본 왕이 이곳에 와서 몇일동안 휴양을 즐기며 온천욕을 했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한 곳.

도고온천 본관으로, 기본 목욕만 했다.

한국 목욕탕처럼 제공하는 것은 하나도 없음..

결국 수건 두개+비누 조그만 거 하나에 100엔 소비.

드라이기는 저렴하다. 3분에 10엔.

목욕탕 내는 그냥 동네 목욕탕같았다.

밑에 사진을 보면 딱 센과 치히로 느낌이 난다.

내가 갔을 땐 그냥 흐리고 흐려서 사진이 하나도 안 예쁘다.


(사진 출처: 마쓰야마 공식 관광 웹 사이트)


#0. 아빠 여권 만들고, 국제면허 발급하기


평소 여행 계획과는 다르게 이번엔 0번이 있다. 아빠 때문에.

비행기 예약할라 보니 아빠 여권이 만료됐단다.

구청에 전화해 지금 여권 만들면 언제 나오냐(하필 설 연휴가 껴 있어서 또 오래걸릴까 노심초사.), 지금 바로 가서 발급신청하면 되느냐부터 시작.

20일날 받을 수 있단다. 20일날 출발하려던 계획 하루 미뤄 21일 출발로 변경.

일본에서 운전은 나도 해보고싶으니 국제 운전면허증을 나도 발급하기로 한다.



#1. 비행기 티켓 사기


시작이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국내로라도 가족 여행을 가야겠다'가 시작이었던 듯하다.

이걸 계기로 외국을 가자, 일본을 가자, 에서 오키나와로 정착했다.

가격이 싼 티켓이 있어 빨리 잡고 봤는데 한달 뒤 티켓을 잡았던 거였다.

취소하고 다시 잡으니 인당 가격이 5만원정도 상승, 약 20만원가량 비싸게 산 것 같다.

그저 그런, 싸다면 조금 싼, 비싸다면 조금 비싼 가격으로 오키나와 왕복 비행기 확정.


+제주항공과 다르게 이스타젯은 15kg 위탁수하물이 제공된다.

+동생은 김포-울산 비행기까지 예매 완료


₩903,600/4인

₩66,300/1인(김포-울산)



#2. 숙소 예약하기


일단, 좋은 숙소 다 나갔다.

코앞에서 예약했고, 추운 한국 겨울을 피해 일본의 하와이로 다들 가기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엄마는 이제 비용을 아끼자 한다. (=괜찮다 싶고 조금 비싼 데 예약 못함)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길기 때문에 2박을 같은 곳에서 자기엔 손해라고 느껴졌고, 차량 렌트도 할 거기 때문에 크게 숙소가 중요하지 않게 됐다.

첫날은 북쪽(모토부)에 위치한 펜션같은 곳에서 머물기로 했고, 다음 날은 남쪽(나하) 근처에서 머물기로 했다.

원래 나하 근처에서는 아침이 맛있다는 집에서 자려고 했다. 그러다 렌트카 때문에 사정이 바뀌어서 그곳을 취소하고 호텔로 하게 됐다.


+일본 숙소는 다 당일 결제. 첫날은 심지어 현금결제다.

+가리유시 콘도미니엄 리조트 모토부 이코이 노 야도 아마쨩, 이름도 길다. 뭐 여기는 밥도 해먹을 수 있으니, 맛난 거 먹어야지.

+커뮤니티&스파 나하 센트럴 호텔, 패밀리룸.


¥12,000/1박(모토부)

¥19,440/1박(나하)



#3. 포켓 와이파이 구매하기


작년 유럽여행 때문에 내가 하나카드 VIP더라.

짜피 끝이 보이는 VIP지만, 할인이나 좀 누려보려고 와이파이도시락-하나카드 할인 페이지를 가봤다.

결론부터 생각하자면 다른데 특가보다 비쌌다. 결국 다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

이번엔 1일 100원 특가가 있어서 그거로 예약했다.


₩7,100/3일



#4. 렌트카 예약하기


사실 이건 동생 담당이었다.

네명이 이동하고, 남북으로 긴, 남북간 교통이 좋지 않은 오키나와를 고려해 렌트카로 다니기로.

일본은 보험이 비싸단다. 보험을 들어도 면책금이 높다고 한다.

이래저래해도 일단 3일치 예약.


+나중에 들으니 렌트카 지점부터 공항까지 버스가 7:15에 있으니 7:00까지 반납하란다.

+새벽에 일본가서 새벽에 돌아오게 생겼다.


¥11,880/3일



#5. 여행자 보험 들기


원래 아빠가 매번 거래하는 분이 있는데, 이번엔 귀찮으니 알아서 들으란다.

하나카드 VIP서비스라도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


₩31,820/3일,4인



#6. 환전하기


설 전이라 환율이 올랐다. 1달 전만 해도 930원이던 환율이, 2월 13일 기준으로 1,010원이다.

설 연휴 지나고 20일쯤 엔화 가격이 조금 떨어지면 살 생각이다.


+1월에 쓰고 남은 만 오천 엔도 이번에 쓰기로.

+만 오천엔을 제외하고 인당 5천엔, 마지막날을 제외하고 이틀을 잡으면 5000*4*2=40,000엔

+12,000엔 현장결제 추가, 혹시 불안하니 팔천엔정도 추가하면 60,000엔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은행에서 환전하는 금액은 45,000엔.


₩/45,000엔


#7. 오키나와 2박3일 코스(꽉찬 1박2일 코스)

Day 1. 나하 공항-만좌모-추라우미 수족관

Day 2. 코우리지마(코우리섬)-아메리칸 빌리지-슈리성-국제거리

Day 3. 나하 공항-인천공항


#8. 관광지 맵코드

만좌모: 206 312 097*28

츄라우미 수족관: 553 075 767*66

코우리해변: 485 662 803*47

아메리칸 빌리지:33 526 483*14

슈리성: 33 161 526*71

국제거리: 33 518 452*36



일본여행 준비 끝과 동시에, 여행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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