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우리 섬(코우리지마)

가족끼리 코흘리지마 드립을 치면서 감.

다리 자체는 정말 예쁜데, 흐려서 뭐 그냥 다리를 지나간 기분이었다.

바다 색은 정말 예쁘다.

코우리 해변 앞에 작게 열리는 시장을 구경하는 맛도 있다.

여기서 고양이한테 간택받은 건 안 비밀.


#2.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을 알아봤는데, 소키소바, 타코라이스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중 타코라이스를 먹을 겸, 아메리칸 빌리지를 가기로 했다.

여기서 타코라이스(タコライス)는 우리가 아는 문어 타코가 아니라, 멕시코 타코이다.

미군이 오키나와에서 주둔하면서 생긴 음식인 듯하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진짜 미국을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하와이의 느낌이 났다.

오키나와 날씨 자체가 하와이같아 그런가..



#3. 타코라이스 맛집(아메리칸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타코라이스 맛집, 타코라이스 카페 키지무나(Taco rice cafe kijimuna)

    맵코드: 33 525 383*03


기본 타코라이스는 680엔, 오무타코 780엔에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오키나와만의 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4. 슈리성

일본 본토와 먼 오키나와, 일본의 성보다는 중국, 대만의 성 느낌을 강하게 준다.

붉은 벽부터 일단 그런 느낌 물씬.

주차공간이 별로 없다. 주차장 잘 찾아서 가는 걸 추천한다.

그냥 아무데나 보이는 데 댔다가 비싼 돈 내고 주차했다.

성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패스!


#5. 국제거리

가족 넷다 실망한 곳.

뭐 자세히 안 봐서 그럴수도 있겠는데, 동생 왈, '부산 서면같아'.

그 말에 더이상 둘러보지 않기로.

쇼핑만 하고, 다들 피곤해서 숙소에 가서 쉬었던 것 같다.



#0. 일본에서 렌트카 빌리기

네 명이 움직이는 데에는 교통비보다 차 빌리는 것이 저렴하겠다고 판단해, 차를 빌리기로 했다.

내가 예약한 곳은 OTS rent-a-car.

한국인 직원이 있어, 웬만한 주의사항은 다 설명해줘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


#1. 일본에서 운전할 때 주의할 점

1. 멈춤(止まれ)에서는 무조건 멈췄다가 출발하기

2. 한국과 다르게 좌측통행인 점을 항상 생각하기.

사소한 부분에서 큰 부분까지 다르다.

3. 일본은 대부분의 우회전(한국으로 치면 좌회전)이 비보호이다.

1. 반대편에서 차 안 올 때, 그리고 반대쪽의 좌회전(한국으로 우회전) 차량 주의하면서 우회전하기.

2. 가끔 신호등 밑에 화살표로 우회전 신호가 따로 있는 경우는 비보호가 아니다.

4. 일본에서는 웬만하면 길가에 주정차 하지 말고 주차장 사용하기.

5. 일본 시내는 대부분 4-50km이다.

그냥, 사고낼 위험 없애고 천천히 달리자.

6. 일본에는 케로로 모양의 '초심자 마크'가 있다.

일본에서 운전하는 것도 불안한데, 다른 차가 신경쓰인다면

렌트카 업체한테 '초심자 마크 붙여주세요' 부탁하면, 자석으로 된 마크를 붙여준다.

7. 한국의 1차선이 추월차선인 것처럼, 일본도 오른쪽 끝차선이 추월차선이다.

8. 번외

일본은 한국 내비처럼 장소명을 치면 잘 안 나온다.

일본 가기전에 본인 숙소, 관광지 등 가야할 곳들의 맵코드를 알아놓자.

https://japanmapcode.com/ja/

이곳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을 검색하면 맵코드가 밑에 나온다.


일단 여기까지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적다보니 많긴 한데, 그냥 천천히...나는 초보다...하고 운전하는 게 정답인 듯하다.

나머지는 렌트카 업체에서 설명해 줄 것이다


#2. 만좌모(万座毛)

만좌모는 일단 나하 시내에서 멀다.

심지어 무료도로로 가니 더 오래 걸렸다.


만좌모는 옛 오키나와 왕국인 류큐의 왕이 '만 명이 앉을 정도로 넓은 들판(모우)'라고 말해서 만좌모라고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코끼리바위가 더 유명한 것 같은 건 기분탓)

만좌모를 감상하기엔 날이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3. 츄라우미 수족관(美ら海水族館)

안팎으로 꽤 볼 게 많다.

오키쨩 돌고래 쇼는 11:00, 13:00, 14:30, 16:00, 17:30(4-9월)에 한다.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된다.


정작 수족관 말고 그 근처에 볼거리를 구경하다 츄라우미에 늦게 들어갔다.

4시 이후에 들어가면 일반 입장권보다 저렴하게 볼 수 있다.


후기, 고래상어 매우 크다. 정말 크다. 고래상어 하나만으로도 츄라우미에 들어가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4. 오키나와 모토부 마트 추천

츄라우미에서 늦게 나와서 저녁을 먹으려 했던 곳이 닫았다.

결국 숙소 펜션 주인에게 슈퍼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근처 주민들(+모토부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했다.

일단 마트 크기가 매우 크다.

덤으로, 저녁? 밤?에 가면 당일 음식들 할인 많이 하니, 저렴한 가격에 스시나 고로케등을 구할 수 있다.


더 빅 익스프레스 모토부(ザビッグエクスプレス本部店)

맵코드: 206 825 86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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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빠 여권 만들고, 국제면허 발급하기


평소 여행 계획과는 다르게 이번엔 0번이 있다. 아빠 때문에.

비행기 예약할라 보니 아빠 여권이 만료됐단다.

구청에 전화해 지금 여권 만들면 언제 나오냐(하필 설 연휴가 껴 있어서 또 오래걸릴까 노심초사.), 지금 바로 가서 발급신청하면 되느냐부터 시작.

20일날 받을 수 있단다. 20일날 출발하려던 계획 하루 미뤄 21일 출발로 변경.

일본에서 운전은 나도 해보고싶으니 국제 운전면허증을 나도 발급하기로 한다.



#1. 비행기 티켓 사기


시작이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국내로라도 가족 여행을 가야겠다'가 시작이었던 듯하다.

이걸 계기로 외국을 가자, 일본을 가자, 에서 오키나와로 정착했다.

가격이 싼 티켓이 있어 빨리 잡고 봤는데 한달 뒤 티켓을 잡았던 거였다.

취소하고 다시 잡으니 인당 가격이 5만원정도 상승, 약 20만원가량 비싸게 산 것 같다.

그저 그런, 싸다면 조금 싼, 비싸다면 조금 비싼 가격으로 오키나와 왕복 비행기 확정.


+제주항공과 다르게 이스타젯은 15kg 위탁수하물이 제공된다.

+동생은 김포-울산 비행기까지 예매 완료


₩903,600/4인

₩66,300/1인(김포-울산)



#2. 숙소 예약하기


일단, 좋은 숙소 다 나갔다.

코앞에서 예약했고, 추운 한국 겨울을 피해 일본의 하와이로 다들 가기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엄마는 이제 비용을 아끼자 한다. (=괜찮다 싶고 조금 비싼 데 예약 못함)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길기 때문에 2박을 같은 곳에서 자기엔 손해라고 느껴졌고, 차량 렌트도 할 거기 때문에 크게 숙소가 중요하지 않게 됐다.

첫날은 북쪽(모토부)에 위치한 펜션같은 곳에서 머물기로 했고, 다음 날은 남쪽(나하) 근처에서 머물기로 했다.

원래 나하 근처에서는 아침이 맛있다는 집에서 자려고 했다. 그러다 렌트카 때문에 사정이 바뀌어서 그곳을 취소하고 호텔로 하게 됐다.


+일본 숙소는 다 당일 결제. 첫날은 심지어 현금결제다.

+가리유시 콘도미니엄 리조트 모토부 이코이 노 야도 아마쨩, 이름도 길다. 뭐 여기는 밥도 해먹을 수 있으니, 맛난 거 먹어야지.

+커뮤니티&스파 나하 센트럴 호텔, 패밀리룸.


¥12,000/1박(모토부)

¥19,440/1박(나하)



#3. 포켓 와이파이 구매하기


작년 유럽여행 때문에 내가 하나카드 VIP더라.

짜피 끝이 보이는 VIP지만, 할인이나 좀 누려보려고 와이파이도시락-하나카드 할인 페이지를 가봤다.

결론부터 생각하자면 다른데 특가보다 비쌌다. 결국 다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

이번엔 1일 100원 특가가 있어서 그거로 예약했다.


₩7,100/3일



#4. 렌트카 예약하기


사실 이건 동생 담당이었다.

네명이 이동하고, 남북으로 긴, 남북간 교통이 좋지 않은 오키나와를 고려해 렌트카로 다니기로.

일본은 보험이 비싸단다. 보험을 들어도 면책금이 높다고 한다.

이래저래해도 일단 3일치 예약.


+나중에 들으니 렌트카 지점부터 공항까지 버스가 7:15에 있으니 7:00까지 반납하란다.

+새벽에 일본가서 새벽에 돌아오게 생겼다.


¥11,880/3일



#5. 여행자 보험 들기


원래 아빠가 매번 거래하는 분이 있는데, 이번엔 귀찮으니 알아서 들으란다.

하나카드 VIP서비스라도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


₩31,820/3일,4인



#6. 환전하기


설 전이라 환율이 올랐다. 1달 전만 해도 930원이던 환율이, 2월 13일 기준으로 1,010원이다.

설 연휴 지나고 20일쯤 엔화 가격이 조금 떨어지면 살 생각이다.


+1월에 쓰고 남은 만 오천 엔도 이번에 쓰기로.

+만 오천엔을 제외하고 인당 5천엔, 마지막날을 제외하고 이틀을 잡으면 5000*4*2=40,000엔

+12,000엔 현장결제 추가, 혹시 불안하니 팔천엔정도 추가하면 60,000엔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은행에서 환전하는 금액은 45,000엔.


₩/45,000엔


#7. 오키나와 2박3일 코스(꽉찬 1박2일 코스)

Day 1. 나하 공항-만좌모-추라우미 수족관

Day 2. 코우리지마(코우리섬)-아메리칸 빌리지-슈리성-국제거리

Day 3. 나하 공항-인천공항


#8. 관광지 맵코드

만좌모: 206 312 097*28

츄라우미 수족관: 553 075 767*66

코우리해변: 485 662 803*47

아메리칸 빌리지:33 526 483*14

슈리성: 33 161 526*71

국제거리: 33 518 452*36



일본여행 준비 끝과 동시에, 여행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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